안녕하세요, 손현녕입니다.

독자님, 많이 기다리셨죠. 지난주부터 a형 독감에 걸려 꼼짝할 수 없어 메일 발송을 하지 못 했습니다. 기다리셨을텐데 공지가 늦어 죄송합니다. 미뤄진 몇 편의 글은 순차적으로 발송드리겠습니다.

건강을 자신했었는데 목이 아직도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제법 고생 중에 있습니다. 이번 독감이 여기저기 제 주변에도 환자가 많아 걱정입니다. 회복 잘 해서 내일도 이어 글 보내드리겠습니다. 독자님, 아프지 마시고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.

나는 나를 자꾸만 알고, 일치시키고

우리 부모님이 알고 있는 내 모습과, 친구들이 바라보는 내 모습과 그리고 나와 가장 가까운 단 한 사람이 알고 있는 내 모습이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고 싶다. 그렇게 될 수 있는 조건은 어느 누구 앞에서나 적당한 꾸밈이 있으면서도 스스로에게 꾸밈없어야 한다는 것이다. 그 말은 세상 누구보다 편히 대할 수 있는 부모님께 앞에서는 적당히 꾸밈 있는 모습으로 짜증을 덜 내었으면 하는 마음이고, 또 지나치게 좋은 사람인 척 하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