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손현녕입니다.

오늘은 수요일입니다. 혹시 <나는 솔로> 프로그램을 아시는지요. 오늘은 바로 <나는 솔로>를 보는 날입니다. 매주 이 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. 집에 텔레비전은 있지만 장식품인가 싶을 정도로 웬만해서 전원을 켤 일이 없는데 요즘 수요일 밤 10시에는 항상 불을 환하게 밝히고 시청합니다. 일반인 남녀 출연자들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생생한 과정을 그리는데, ‘일반인’이라는 포인트와 ‘짝을 찾는 생생한 과정’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더 하는 듯합니다. 연예인처럼 화려한 사람들이 아닌 진짜 우리 주변에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‘만약 나였다면?’ 이라는 감정 이입을 하게 하는 것도 묘미고요. 애정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가장 뜨거운 감정이 자극되면서 드러나는 인간의 면모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. 생김새도 성격도 가치관도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 속에서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, 고민하며 봅니다. 오늘 밤은 또